아이유, 악플러 검거…합의금 받아내나

입력 2013-09-24 14:30 수정 2013-09-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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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의 결혼설 및 임신설을 최초 유포한 악플러가 검거됐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 조영철 음악 프로듀서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증권가 찌라시(정보지)를 위장해 아이유 결혼설 등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한 범인이 검찰에 검거돼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조 프로듀서는 "악의적인 악플러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향후에도 저희 아티스트에 행해지는 악의적 악플 등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지난 5월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결혼설 루머가 불거지고 이후 SNS 등을 타고 확산되며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이에 소속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데 이어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 적극적으로 유포자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아이유도 지난 7월 SBS '화신'에 출연, 루머를 접한 황당함을 토로하며 "회사에 '악플러 몇 명 잡아서 날 보여주세요, 자리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했다. 곧 만남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피하지 못할 숙명이라면 나도 만나서 사과도 받고 단돈 천원이라도 합의금을 받아내겠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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