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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검찰총장은 지난 23일 오전 대검찰청 간부들에게 “사필귀정(事必歸正·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간다)을 믿고 정법대로 가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채 총장은 문자메시지에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저의 일로 걱정을 끼쳐 미안합니다. 이런 상황에 화도 나지만 화두를 생각하며 ‘사필귀정’을 믿고 정법대로 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채 총장이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함과 동시에 이번 사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채 총장은 “동요하지 말고 평상 업무에 충실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채 총장은 이르면 24일 ‘혼외 자식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