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여파 환율 급락…1070원대 중반 전망

입력 2013-09-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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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였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6.90원 내린 1077.20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 내린 1078.0 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입과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정도에 주목하며 1080원선 하향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양적완화 축소 지연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하락 재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국 개입 강도에 따라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주말 국제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FOMC에서 시장의 기대와는 다르게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되면서 주요통화에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356 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352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에 상승 마감했다. 엔·달러는 97.7 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99.3 엔에 상승 마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에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같은날 공화당이 다수인 미 하원은 오바마케어 시행을 위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안과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12월 중순까지 일시 증액해주는 법안을 찬성 230표, 반대 189표로 통과시켰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새해 예산안을 이달 말까지 통과시키지 못하면 미 연방정부가 폐쇄위기 상황에 내몰릴 수 있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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