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전소민 모녀, 서하준 정리 다짐 ‘독한 모녀’ 등극

입력 2013-09-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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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전소민이 서하준을 정리하기 위해 독한 마음을 먹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87회에서는 황마마(오창석 분)와 재회 후 설설희(서하준 분)를 정리하려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는 자신의 집에서 사임당(서우림 분)과 차분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는 황마마와의 결혼을 위해 설설희를 정리해야 한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그러나 사임당은 오로라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사임당의 눈빛을 본 오로라는 “걱정하지마. 천사같이 착한 사람이야. 이야기하면 이해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사임당은 “착한 사람들이 한 번 화나면 더 무서운 거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오로라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했다. 마음씨 착한 설설희를 생각하면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그러나 오로라의 눈빛은 이전과는 달랐다.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는 듯 그의 눈빛에선 독기가 품어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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