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마트라 화산 ‘또’ 분출…주민 7500여 명 대피

입력 2013-09-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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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부 시나붕 화산이 다시 분출해 인근 주민 7500여 명이 대피했다고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아스렌 나수티온 국가재난방지청(BNPB) 청장은 북부 수마트라 주 칼로군(郡)의 시나붕 화산이 지난 15일에 이어 17일 다시 분출을 시작해 화산재와 연기가 3㎞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그는 인명·재산 피해 보고는 없으나 산 곳곳에 불이 붙고 인근 마을이 연기로 뒤덮였으며 주민 7500여 명이 대피소 12곳으로 피했다고 설명했다.

이 화산은 지난 15일 3년여 만에 분출해 주변 3㎞ 내 주민 4000여 명이 대피했으며 BNPB는 화산경보를 최고 등급 바로 아래인 3단계로 올린 바 있다.

시나붕 화산은 1600년 대규모 분출 후 400여 년간 휴지기에 들어갔다가 2010년 다시 화산활동을 시작해 간헐적으로 분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 위에 놓여 있어 활화산이 130여 개에 이르며 그중 수마트라 섬은 지질 구조 판이 충돌하는 단층대에 있어 지진·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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