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시장도 '꿈틀'… 낙찰가율 하반기 최고

입력 2013-09-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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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82.32%…낙찰률도 최고치 41.98% 기록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주간 낙찰가율과 낙찰률이 하반기 최고점을 찍으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제외) 경매 낙찰가율은 전주에 비해 6.31%포인트 오른 82.32%로 집계됐다.

이는 올 하반기 들어 최고치로 서울 아파트의 주간 낙찰가율이 82%를 넘은 것도 지난 6월 첫째주(82.75%) 이후 3개월만이다.

1주일새 낙찰가율이 급등한 것은 전주보다 경매 물건 수가 큰 폭으로 줄었음에도 입찰자 수는 오히려 늘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 둘째주 경매 물건은 전주(263개)보다 101개 줄어든 162개였으나 입찰자 수는 428명에서 475명으로 늘어나 입찰경쟁률이 4.98대 1에서 6.99대 1로 뛰어올랐다.

여기에 주간 낙찰률도 전주 대비 9.28%포인트(p) 증가한 41.98%를 기록, 하반기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경매장에 나온 아파트 10개 가운데 4개 이상이 새 주인을 찾았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의 낙찰률이 40%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둘째주(44.97%)에 이어 올들어 2번째다.

반면 8ㆍ28 대책의 수혜지역으로 주목받던 경기도 아파트 경매시장은 열기가 다소 식은 모습이다.

9월 둘째주 경기도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7.04%를 기록해 전주(82.02%)에 비해 5%p 가까이 빠졌다. 입찰경쟁률은 7.49대 1에서 8.25대 1로 다소 올랐으나 경매 참여자들이 써내는 가격이 낮아지며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이는 최근 경기도 아파트 경매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입찰가가 높아져 서울과의 가격차가 좁혀짐에 따라 경기도 아파트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경매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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