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는 이러한 시장의 질서를 깨뜨리고 역발상을 통해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발상의 혁신’은 현대라이프의 세가지 경영원칙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현대라이프가 세운 첫 번째 원칙은 ‘기본에 충실하자(Back to Basic)’ 이다. 현대라이프는 출범 후 금융회사의 가장 기본인 고객정보 보안에 집중했고, 고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피콜 기능 강화에 힘썼다.
두 번째 원칙은 투명하고 직관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Transparency)는 것이다. 한 줄로 심플하게 설명되는 보장조건과 상품 이름만 봐도 어떤 상품인지 알 수 있는 직관적인 네이밍 체계, 심플한 디자인의 상품 패키지 등이 특징이다.
세 번째 원칙은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자(Creative Challenge)는 것이다. 다이렉트 채널을 마련해 온라인에서도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하고, 젊고 전문적인 금융설계사로 구성된 YGP(Young Generation Planner)채널 운영을 통해 설계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 보험을 원점에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내놓은 ‘현대라이프ZERO’는 상품 출시 2개월 만에 판매 1만건을 달성한 이후, 매월 1만건이상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현대라이프 ZERO 종신보험’은 종신보험도 본질에 충실하면 ‘보험료가 비싸지 않다’는 상품 차별화로 30% 이상의 매출신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장은 보험 상품설계를 매우 단순화 시킨 것에 대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 다양한 노력이 참신하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