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빅3 엔터주 격돌

입력 2013-09-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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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SM, YG, JYP엔터주가 격돌한다. 하반기는 각 사의 대표아티스트의 콘서트와 음반발매가 이어지는 본격적 시즌으로 빅3의 대결구도에 주가의 승패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엔터테인먼트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요계 빅 3의 대결은 대표 가수의 음원발매 및 콘서트 매출 여부가 주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SM은 동방신기가 끌고 EXO가 지지하는 형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방신기의 정규앨범과 싱글이 각각 25만장, 15만장 이상 판매되며 이 중 일부가 하반기 매출로 잡히면서 실적개선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엑소가 74만장의 이례적인 앨범판매고를 올린 것이 장기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샤이니,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해외 콘서트 성공여부도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동부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KDB대우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지난해의 3분의 1수준으로 엉망이었던 점이 주효했다.

에스엠은 지난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77.7%감소한 22억원에 그친 바 있다.

전문가들은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보다 대외적 사업활동에 더 주목하고 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YG는 에버랜드에 3D홀로그램 공연장을 개설하고, 패션 및 화장품사업, 요오쿠 내 와이지 프로모션 채널 등을 통해 중국 지역 매출 비중이 내년에는 10%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아티스트의 출격 및 싸이의 월드앨범 발매도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기대되지만 전문가들의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 할 뿐만 아니라 싸이 효과가 여전히 유호하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2NE1의 아레나 투어, YG패밀리 콘서트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하향했다.

동부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3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29.8%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9만7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KDB대우증권도 목표가를 8만5000원에서 5만9500원으로, 삼성증권도 목표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한편 하반기 빅뱅의 승리, GD, 태양 등이 유닛활동, 빅뱅의 컴백 등 모멘텀으로 기대해 볼만한 요소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주목받고 있는 JYP Ent는 이달에 비상장사인 JYP의 합병을 계기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JYP는 현재 활동 중인 2PM과 미쓰에이 등의 활동과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제작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여행업 진출도 계획 중이다.

하지만 합병 후 확실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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