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6일 일본 서부 교토에 제18호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가쓰라 강이 도게쓰교 위까지 범람하고 인근 주택지가 물에 잠겼다. 교도통신은 이번 태풍으로 시가·후쿠이·후쿠시마·효고·미에현에서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인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태풍에 따른 호우로 방사능 유출이 우려됐던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가 바다에 배출됐고, ℓ당 24㏃(베크렐) 농도의 스트론튬 등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물이 바다에 흘러들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