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오염수 유출이 통제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히고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을 부정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13일 후쿠시마현 고리야마(郡山)시에서 열린 민주당 회의에서 야마시타 가즈히코(山下和彦) 도쿄전력 연구원이 “지금 상태는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인용 보도했다.
야마시타 연구원의 발언은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오염수 영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항만 내 0.3㎢ 범위내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고 말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한편 야마시타 연구원은 임원급 연구원으로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廢爐)를 위한 장기대책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