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시리아 우려·FOMC 관망세에 하락…다우 25.96P↓

입력 2013-09-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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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과 시리아 사태 해결을 놓고 담판에 들어간 미국과 러시아의 논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5.96포인트(0.17%) 내린 1만5300.6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04포인트(0.24%) 하락한 3715.97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71포인트(0.34%) 떨어진 1683.42를 기록했다.

다음 주 17일로 예정된 FOMC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졌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발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 협상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공화당은 지난 10일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조정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케어’ 시행 연기를 연계하기로 했다. 공화당의 이번 방침은 오바마케어 시행을 1년 연기하는 조건으로 이미 상한을 넘은 국가 부채 한도를 높여주겠다는 것이어서 건강보험 개혁을 강행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와의 대립이 예상된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와 재정 적자는 호조를 보였으나 증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3만1000건 줄어든 29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33만 건을 밑도는 수준으로 2006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 발표된 미국의 8월 재정 적자는 1479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재정 적자(1905억 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나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전망치(1460억 달러)보다는 약간 많았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이틀간 시리아 사태를 놓고 담판에 들어갔다. 회담 전부터 군사개입에 관한 견해차를 보인 터라 양국이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 스포츠의류업체 룰루레몬이 매출전망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 5.4% 하락했다. JP모건은 1.9% 떨어졌다. 디즈니는 자사주 매입소식에 2% 가까이 올랐다. 온라인 라디오업체 판도라가 신임 CEO를 영입했다는 소식에 12% 넘게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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