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역사 교과서 발행 포기 검토…대표 살해 위협도 받았다”

입력 2013-09-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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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역사 교과서 발행 포기 검토

(사진=뉴시스)

친일과 표절, 오류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 교과서를 발행하는 교학사가 발행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학사 관계자는 “발행 포기를 포함해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주 중 공식적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학사가 발행한 초·중·고등학생용 교과서 46종은 교육부 검·인정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 중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식민지 근대화론 등 친일 논란과 300여곳의 오류 등이 지적돼 ‘친일 교과서’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적이 잇따르자 교육부는 교학사 역사 교과서에 대해 수정·보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학사의 발행 포기 검토는 이같은 반발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교학사로는 항의가 폭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어제 교학사 대표가 살해 위협을 받았고 직원들에게도 테러 수준의 협박 전화가 온다”며 “교학사는 일개 출판사일 뿐 사상 논쟁을 벌이는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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