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홍난파가 친일파?…류재준 '난파상' 수상 거부에 관심

입력 2013-09-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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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수상 거부

작곡가 류재준(43)씨가 작곡가 홍난파를 기리는 '난파음악상' 수상을 거부하면서 홍난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난파기념사업회는 10일 류씨를 올해 제 46대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으나 류 씨는 수상을 거부했다.

류 씨는 "친일파 음악인의 이름으로 상을 받고 싶지 않고 이전 수상자 중 일부 이해할 수 없는 분들이 있어서 상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수상 거부 이유를 밝혔다.

난파음악상은 '봉선화', '옛동산에 올라'로 유명한 작곡가 홍난파를 기리기 위해 난파기념사업회가 1968년 제정한 음악상이다.

홍난파는 바이올린 연주가이자 작곡가로 민족의 아픔을 표현한 '봉선화' 등으로 잘 알려졌지만 1930년 후반 들어 친일단체에 가입했다.

조선총독부의 대표적인 친일단체인 국민총력조선연맹의 문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희망의 아침', '태평양행진곡, '출정병사를 보내는 노래', '애국행진곡' 등의 친일 가요를 작곡했으며 1940년 매일신보에는 일제에 음악으로 보국하자는 내용의 기고를 하기도 했다.

이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홍난파를 2009년 친일 인사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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