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 가입 가구, 10명 중 7명은 자립 성공

입력 2013-09-11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010년 사업 시행 첫 해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했다가 만기를 채워 통장을 해지한 가구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난 비율은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예기간 등 해지 절차를 밟고 있는 가구를 감안하면 실제 탈수급 해지율은 70%에 이른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한 만기 해지 가구 중 기초생활 수급자 신분을 벗어난 탈수급 해지율이 67%에 달하며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해지한 비율은 전체 가입 가구의 약 26% 정도로 집계됐다.

만기 해지 가구 가운데 71.7%는 통장을 통해 마련된 목돈을 주택을 사거나 임대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의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이상인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가운데 원하는 사람이 통장을 만들어 월 10만원씩 부으면, 정부가 근로장려금 명목으로 최대 43만원(가구 근로소득 수준·가족 수 등에 비례), 민간이 10만원을 매칭 형태로 함께 적립해 주는 것이다.

3년 이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야(탈수급) 만기에 적립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데 3인 가족은 3년을 채우면 최대 2400만원, 4인 가족은 최대 2800만원까지 탈 수 있다. 사업 첫 해 1만 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누적 기준 3만2000가구가 가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 저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기쁨과 희망을 찾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뿐 아니라 차상위계층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17,000
    • +1.41%
    • 이더리움
    • 4,416,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6.76%
    • 리플
    • 723
    • +11.06%
    • 솔라나
    • 196,000
    • +2.46%
    • 에이다
    • 597
    • +6.23%
    • 이오스
    • 761
    • +3.54%
    • 트론
    • 197
    • +3.14%
    • 스텔라루멘
    • 141
    • +1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3.71%
    • 체인링크
    • 18,330
    • +4.27%
    • 샌드박스
    • 441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