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쳐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여현수와 정하윤 부부가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제작진을 신혼집으로 초대했다.
특히, 여현수는 집 거실에 있는 수국을 보며 "아내에게 프러포즈할 때 준 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하윤은 "웨딩촬영 할 때만 해도 프러포즈를 안 한 상태였는데 찔려서 바로 며칠 있다가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여현수는 "지난 6월부터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중간에 많은 일들이 있어 좀 뒤로 밀린 것뿐"이라며 "당시 정하윤이 프러포즈를 할 것이라는 눈치를 챈 건지 꽃다발을 주면서 반지를 껴줬는데도 웃고 있더라. 보통이라면 눈물을 펑펑 쏟았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현수의 프러포즈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여현수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국 꽃다발을 손에 들고 춤을 췄다.
여현수는 정하윤에게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라고 물은 뒤 직접 반지를 껴주고 달콤한 키스를 나눠 주위의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