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여성 기업인 시대’가 온다

입력 2013-09-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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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지난 10년간 여성 기업 매출 성장률 57%…남성 기업의 47% 웃돌아

▲여성 기업인의 사업은 지난 10년 동안 5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HBR이 전했다. 사진은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여성 기업인 시대’가 오고 있다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최근 분석했다.

다수의 여성 기업인들은 1990년대 가사에 집중했지만 최근 이같은 추세가 변했다고 HBR은 전했다.

여성들은 꿈을 갖고 있으며 기업의 성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면서 실적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과거에 5명 이하의 직원을 둔 소규모의 사업을 운영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많은 여성 기업인들이 이같은 스테레오타입을 넘어 사업 규모를 키웠다. 또 사업영역도 다각화했다고 HBR은 설명했다.

여성 기업인들은 작은 베이커리는 물론 IT 뿐만 아니라 광업과 건설사업에도 진출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오픈(OPEN)의 최근 보고서 ‘그로잉 언더 더 레이더(Growing Under the Radar)’에 따르면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 10년 동안 57%를 기록했다. 이는 남성이 운영하는 사업의 매출 성장률인 47%를 10%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특히 여성 기업인이 이끄는 기업이 경기침체 기간에도 성장을 지속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HBR은 강조했다.

분야별로는 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교육 등의 산업에서 여성이 성공적이었다고 HBR은 전했다.

여성경영인협회(WPO)는 여성이 경영하는 사업 중 제조업과 유통업이 가장 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WPO 멤버의 25%는 연간 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이 소유한 비상장기업은 지난 1977년 전체의 4.5%에 그쳤다. 당시 여성들의 사업 진출 분야는 패션과 피트니스·미용이었다.

현재 여성들이 경영하는 기업은 도매업(20%)과 금융·보험(12%), 운송·창고업(11%) 등으로 다양화했다.

연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여성 사업은 지난 10년 동안 31% 증가했다고 HBR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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