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두환 추징금, 늦었지만 환영”

입력 2013-09-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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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을 자진 납부키로 한 데 대해 “대단히 늦었지만 환영할만하다”고 말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1997년 4월 17일 대법원에서 추징금 선고가 있은지 무려 16년 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대한민국의 법치를 바로세우고, 사필귀정을 보여주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전 전 대통령 측이 검찰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남 재국 씨와 차남 재용 씨 등이 이행각서를 친필 서명으로 작성했다고 한다 계획대로 충실히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며 “검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모든 미납된 추징금이 완납될 때까지 이 사건을 지켜 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10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전씨 일가의 미납 추징금을 모두 자진 납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씨는 대국민 사과문에서 “추징금 환수문제와 관련해 그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데 대해 가족 모두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부친은 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말씀하셨으나 저의 부족함과 현실적 난관에 부딪혀 해결이 늦어진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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