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오늘(10일) 1672억원대 미납추징급 완납계획을 밝힌다.
전 전대통령의 장남 재국씨(54)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납추징금 자진납부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재국씨는 또 그동안 추징금을 미납한 것과 각종 불법혐의에 대해 대국민 사과도 할 예정이다.
추징금의 당사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은 건강과 경호문제 등을 이유로 발표에 참여하지 않는다.
납부 방식은 검찰이 압류한 800억~900억원가량의 부동산을 포기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남은 추징금에 대해선 자녀들이 분담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