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통화, 추가 하락한다?”

입력 2013-09-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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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통화 가치가 과거 평균보다 11%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바클레이스 신흥시장환율인덱스는 지난 5월의 최고치 120.50에서 4.8% 하락한 114.71을 기록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치 101.87를 웃도는 것이다.

인도의 루피화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루피아·브라질 헤알·터키 리라 가치는 지난 5월 초 이후 12% 이상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에서 매도에 나선 영향이다.

개발도상국의 인플레를 감안한 환율은 지난 10년 동안 상승했다. 임금이 오르면서 물가 뿐만 아니라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개발도상국들의 가격 경쟁력은 떨어졌다.

데리우스 데일 헤지예리스크매니지먼트 선임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 통화에 최근 매도세가 이어졌음에도 가치가 여전히 높다”면서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신흥시장 자산이 종말하는 전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주요20개 개발도상국 통화지수는 지난 5월 이후 7% 하락해 지난 5일 91.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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