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뉴욕서 IPO한다

입력 2013-09-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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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유력했으나 차등의결권 주식이 걸림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홍콩 대신 뉴욕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IPO 규모는 600억 달러(약 66조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지난해 5월 페이스북 이후 가장 큰 정보ㆍ기술(IT)기업 IPO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은 많은 중국 민간 대기업이 상장됐으며 알리바바도 중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홍콩증시 상장을 최우선순위에 놓았으나 최근 지분 규제 문제에 뉴욕으로 눈길을 돌렸다고 FT는 전했다.

알리바바는 잭 마 설립자 등 20인의 회사 임원들이 멤버로 있는 알리바바파트너십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알리바바파트너십은 회사 지분의 약 10%만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야후, 사모펀드와 국부펀드 등이 알리바바 지분을 갖고 있다.

알리바바 측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차등의결권 주식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홍콩 증권당국은 다른 기업과의 형평성 문제로 이에 난색을 표시했다고 FT는 전했다.

반면 구글은 지난 2004년 나스닥 상장 당시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설립자에 차등의결권을 부여해 경영권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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