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상속자들’ 첫촬영 돌입 ‘주방 접시닦기부터’

입력 2013-09-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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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의 박신혜(사진 = 화앤담픽처스)

배우 박신혜가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의 첫 촬영을 시작했다.

‘상속자들’의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9일 오전 “박신혜가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상속자들’의 첫 촬영은 가졌다. 주방에서 허름한 작업복을 입고 고무장갑을 낀 채 땀을 흘리며 그릇을 닦고 있는 이색적인 장면으로 포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박신혜는 극중 가난 상속자 차은상 역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앞치마를 입은 채 고무장갑을 손에 들고 촬영장에 등장했다. 청소 유니폼까지 갖춰 입은 박신혜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정말 리얼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하면 박신혜는 강신효PD와 함께 대본을 체크하고, 연기동선과 감정선에 대해 꼼꼼하게 의논하는 베테랑 연기자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의욕을 불태웠다.

화앤담픽처스 측은 “박신혜는 남다른 연기 내공과 검증받은 표현력으로 첫 촬영부터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발산해내는 에너지가 대한민국 대세 여배우다웠다”며 “배우들의 열정과 제작진들의 노력이 더해진 고품격 청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상속자들’에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0월 9일 방송 예정인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크리스탈, 강민혁, 김지원, 최진혁, 임주은, 박형식 등이 캐스팅돼 관심을 모았다.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히트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타짜’와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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