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웨버 다임러 개발 책임자는 8일(현지시간) “럭셔리 자동차업체로써 최고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용화한 무인자동차를 출시하는 첫번째 업체가 되고 싶다”면서 “10년 안에 이를 달성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임러는 글로벌 럭셔리자동차시장에서 BMW에 뒤처지고 있다.
다임러는 BMW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운전자가 관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거나 교통체증에서 운전할 수 있는 무인자동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다임러는 또 이 자동차를 신호등 이나 보행자 도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마주치는 도심 속 환경에서도 운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앞서 일본의 혼다 역시 2020년 안에 무인자동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무인자동차 주행 시험은 전 세계에서 실시되고 있다. 인터넷업체 구글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서 시험 중이다.
다임러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