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세영(20·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연장 승부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 오션·밸리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에 김세영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연장 승부를 벌였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 2m를 조금 넘는 파 퍼트를 실패한 유소연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4억8827만원으로 상금 선두로 도약했다. 올해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 이후 약 5개월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또한 김세영은 '홀인원' 한번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