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아이들, 목동 변신…젖소 젖짜기+송아지 돌보기

입력 2013-09-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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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이들이 목동이 된다.

8일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 어디 가? (이하 ‘아빠어디가’)’에서는 다섯 아이들과 아빠들이 여름 목장에서 ‘목동’의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다섯 가족들은 동물이 뛰노는 푸른 초원에서 목장의 일과를 따라 젖을 짜고, 송아지를 돌보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일과는 아이들이 시간에 맞춰 큰 젖소의 젖을 짜는 것으로 시작 됐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능숙하게 젖을 짜내는 모습에 아빠들은 놀란 눈치였으며, 시원한 냉장 우유만 보던 아빠와 아이들은 갓 짜낸 젖에서 체온과 같은 온기가 느껴지는 것을 매우 신기해했다.

아이들은 목장에 있는 송아지들을 한 마리씩 맡아 이름을 지어 주고 젖을 먹이며 목동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했다. 푸른 잔디에 풀어 놓자 신이 난 듯 말처럼 뛰어 다니는 송아지들 때문에 아이들이 각자의 송아지를 돌보기가 쉽지 않았다. 초원을 가로지르는 송아지의 낯선 모습을 겁낸 탓에 젖병 물리는 것부터 진땀을 뺐지만 아이들은 각자 아빠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친해지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과연 아이들은 진정한 목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지, 여름 목장에서 보낸 다섯 아이들의 ‘목동의 하루’가 공개 된다.

‘아빠어디가’는 8일 오후 4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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