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유치 성공...네티즌 "방사능은 어쩌고?"

입력 2013-09-08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일본 도쿄가 선정됐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유치를 신청한 일본과 이를 승인한 올림픽위원회를 비난하고 있다.

도쿄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방사능 오염수 누출 문제 등으로 우려를 샀던 도쿄는 아베 신조 총리가 제안한 4000억엔(약 4조3862억4000만원)의 기금 등 풍부한 재정과 치안의 우수성 등이 IOC 위원들의 표심을 얻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반면 국내외 누리꾼들은 일본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일본이 방사능 유출수 문제 등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던 점 등을 들어,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또 올림픽을 방사능 유출 문제를 희석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이들도 많다.

한 네티즌은 "일본이 방사능으로 위험하다는 인식을 2020 도쿄 올림픽 유치로 어느 정도 없앨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일본이 안전하다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2020 도쿄 올림픽 개최지? 두 번씩이나 개최하나? 방사능도 유출됐는데...", "2020 도쿄 올림픽, 과연 그때까지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까?" 등의 의견을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4,000
    • -0.13%
    • 이더리움
    • 3,26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0.23%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500
    • +0.62%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39
    • -0.31%
    • 트론
    • 207
    • -1.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41%
    • 체인링크
    • 15,260
    • +1.8%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