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입구 살인사건, SNS로 확산…“시민들 공포감 확산”

입력 2013-09-07 13:54 수정 2013-09-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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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캡쳐)

건대입구에서 노래방 주인이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네티즌의 다양한 목격담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6일 오후 6시 유흥가가 밀집해 있는 건대입구역 근처 노래방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해당 노래방 업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누군가 노래방에 침입해 업주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직후부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건국대학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현장을 오가던 네티즌들은 음식점 주변에 경찰차가 등장해 폴리스 라인을 치고 있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여러 네티즌들이 리트윗하며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건대 살인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대에서 살인사건이…뭐야 뭐야 하다가 국과수 차 보고 식겁해서 그냥 집에 들어 옴” “건대입구 살인사건, 근처 살고 계신분들 조심하시길” “건대입구 살인사건에 불안해서 잠이 안온다” “나도 예전에 건대에 살았는데…살인 사건이라니”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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