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3]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갤럭시 기어 알리러 뉴욕 패션위크 가요"

입력 2013-09-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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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3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기어를 차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전략마케팅담당 부사장. 사진 송영록 기자 syr@
6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3' 삼성전자 부스. 세련된 옷차림의 한 여성에 눈에 띄었다. 다름 아닌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전략마케팅담당 부사장.

손목에 찬 로즈골드 색상의 갤럭시 기어는 그의 옷차림과 잘 어울렸다. 이영희 부사장은 옷차림과 갤럭시 기어가 잘 어울린다는 기자의 얘기에 "맞춰서 입었다"고 웃은 뒤 "언팩 행사 어떻게 보셨어요?"라고 되물었다. 이 부사장은 삼성 모바일 언팩행사를 진두지휘한 주인공이자 마케팅을 총책임지는 주인공이다.

언팩행사는 좋았지만, 갤럭시 기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엇갈린다는 기자의 지적에 그는 "갤럭시 노트를 내놨을 때도 그랬다"며 "없던 제품군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문화를 바꿔 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개막한 뉴욕 패션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이라는 콘셉트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영희 부사장은 "웨어러블이라는 제품 특성에 맞게 패션 업계와 협업을 통해 갤럭시 기어를 전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일모직의 헥사바이구호,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 영국 출신으로 데뷔 3년 만에 스타디자이너 대열에 오른 슈즈디자이너 니콜라스 커크우드 등 전 세계 각지의 패션업계와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도 다음 주부터 뉴욕과 런던, 파리, 밀라노를 오가며 패션위크에 직접 참가한다. 그는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처럼 대중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다"며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시장도 지금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스마트폰처럼 대중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패션업체와의 협업 외에도 간 광고(PPL), 소비자 체험 마케팅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 노트3, 갤럭시 기어 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명품 패션 업체와의 협업에 대해서도 이 부사장은 "명품이란 자신만의 철학과 색깔을 갖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를 말한다. 갤럭시도 명품이라 생각한다"며 "주요 명품 브랜드와도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기어는 오는 25일부터 140개국 이상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299달러(약 32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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