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부다비가 상호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칼둔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의 예방을 받고 양국의 경제동향 및 협력 증진방향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건설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추 차관과 무바라크 장관은 세계 경기 침체에도 양국 간 교역 및 경제협력 규모가 확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서로간의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상호 투자 규모를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무바라크 장관은 아부다비 바라카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 4기의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추 차관은 전문 인력 지원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