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업체 레노버가 2015년까지 유럽시장에서 휴렛팩커드(HP)를 넘어 1위로 부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안프랑코 란치 레노버 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에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상당한 사업 확장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향후 18개월 후인 2015년 초에 이들 지역에서 최고가 되길 원한다”면서 “이 지역 PC시장에 아주 큰 성장 가능성이 보이며 여전히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HP는 2분기에 유럽·중동·아프리카의 시장점유율이 18%로 1위를 유지했다.
가트너의 집계 결과, 레노버의 이 지역 시장점유율은 2분기에 12%를 기록해 에이서를 제쳤다.
레노버는 유럽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랩톱 신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레노버는 이번 주 전보다 더욱 얇고 가벼워진 차세대 싱크패드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