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UN(국제연합)의 장기적인 재원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오는 인천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0~12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기후변화 장기재원 회의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개발도상국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필요한 장기적 재원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약 70여개국의 기후재원 관련 담당자와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UNDP(유엔개발계획),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한 150여명이 참석하며 논의된 내용은 11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UNFCCC 당사국 총회에 보고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인천이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국제사회에서 기후재원의 중심지로 부각됨에 따라 이번 개최지로 정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