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소니, ‘엑스페리아Z1’으로 LG 잡는다

입력 2013-09-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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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 블룸버그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1’에 사활을 걸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Z1으로 스마트폰시장 3위에 올라선다는 목표다. 현재 7위인 소니가 3위로 부상하게 되면 한국의 LG전자와 중국의 레노버를 제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엑스페리아Z1은 20.7메가픽셀 카메라를 갖췄으며 이번 달부터 판매된다.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다.

데니스 반 스히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대표는 전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엑스페리아는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며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의 최대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톱3’가 되는 포부를 갖고 있다”면서 “현재 진출한 시장에서 상당한 모멘텀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시장에 침투할 것이며 중국에서도 모멘텀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니는 특히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비율은 2분기에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다.

애플의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2분기에 전체의 14%를 차지했으며 LG와 레노버, ZTE가 그 뒤를 이었다.

스히 대표는 “경쟁업체들이 난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새 계획에 따라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칸타르월드패널컴테크는 소니가 저가 휴대전화로 유럽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Z1을 통해 애플과 삼성이 주도하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넘보고 있다.

히라이 CEO는 스마트폰 사업을 통해 소니의 부활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초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산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애플은 오는 10일 차세대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은 전일 독일 IFA에서 차세대 패블릿 갤럭시노트3와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선보였다.

▲소니 주가 추이. 9월4일 2087엔.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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