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혁신 가전으로 미래거실 제시

입력 2013-09-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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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삼성을 움직이는 ‘비밀의 원칙’은 사람·혁신·사회”라고 밝혔다.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의 생활문화나 행동양식을 연구해 그 결과를 제품 혁신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윤부근 사장은 이날 독일 베를린의 메쎄 베를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IFA 2013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미래 거실의 모습과 생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윤 사장은 “우리는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세계 주요 거점지역에 5개의 라이프 스타일 연구소를 열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이해하고, 제품 콘셉트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IFA 2013에서 선보일 UHD TV,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등의 혁신제품도 이러한 사람 중심의 연구활동이 뒷받침 됐다는 설명이다. 윤 사장은 “2020년까지 유럽지역에 100개가 넘는 기술학교를 설립해 20만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한 기술력이 세계 사회에 어떻게 공헌하고 있는지 전했다.

이어 “이렇게 사람을 이해하며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시 사람과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데 쓰는 것이 삼성전자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장 무대를 미래의 거실과 주방으로 꾸몄다. 특히 커브드 OLED TV를 형상화한 가로 22.8m, 세로 4.2m 규모의 거대 LED 디스플레이 벽면을 설치해 삼성전자의 비전을 보여 주는 커다란 창으로 활용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하루’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프레스컨퍼런스는 아침 풍경을 배경으로 초고화질의 프리미엄 TV에 대해, 오후의 풍경으로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전제품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저녁을 배경으로는 한 무대에서는 스마트한 기능의 프린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초대형 UHD TV와 커브드 OLED TV 등 차세대 TV를 대거 선보이며 세계 미디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윤부근 사장은 “2015년 10년 연속 TV 1위를 확신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소비자들의 행동양식을 적극 반영한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모션싱크 진공청소기를 야심차게 소개하며 더 나은 가정의 모습을 창조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A4 레이저 프린터 중 세계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을 탑재한 삼성프린터 NFC 제품도 소개했다.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출력을 할 수 있는 NFC 기술을 기업·공공시장 쪽으로 확산시키며, 혁신적인 모바일 프린팅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윤부근 사장은 “오는 2015년 가전 부문 세계 1위를 목표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에서 시장평균보다 20배 이상이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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