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올해 경제성장률 2.9% 전망

입력 2013-09-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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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5% 기록할 듯

싱가포르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가 올라갔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실시한 분기 전문가설문조사(SPF, Survey of Professional Forecasters)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종전의 2.3%에서 상향 조정됐다.

싱가포르 경제는 무역 제조업 금융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싱가포르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5.5%를 기록했다. 연율 기준으로는 3.8% 성장했다. 이는 지난 6월 조사 전망치인 1.5%를 웃도는 것이다.

현 분기의 경제성장률은 4.0%로 예상됐다.

싱가포르 경제는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들의 최근 자본유출 사태에도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고 있다.

신흥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송승운 CIMB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은 올초 약했으나 현재 양호하다”면서도 “싱가포르는 신흥시장 사태에서 완전히 동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국 통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면 싱가포르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MAS의 조사 결과, 내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3.5%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플레이션율은 올해 2.5%로 지난 6월 조사치인 2.8%에서 0.3%포인트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율은 2014년에 2.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MAS는 인플레이션율 목표치를 3~4%로 제시하고 있다.

MAS는 지난달 12일 2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답한 이코노미스트는 1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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