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삼킨 MS, 아시아 점령 노린다?

입력 2013-09-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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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한 가운데 아시아 스마트폰시장에 끼칠 변화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키아의 아시아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은 2012년 17%였다. 지난 2분기에는 점유율이 10.2%로 하락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아시아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은 2분기에 17%로 상승했다.

노키아에 이어 레노버가 5.1%로 3위에 올랐으며 화웨이가 3.7%로 4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2분기 아시아 시장 점유율은 3.2%, 소니와 블랙베리가 각각 0.9%와 0.5%에 그쳤다.

이외 다른 업체들의 점유율은 59.4%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2분기에 아시아시장에서 23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2%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시장 판매는 47만대였다.

애플은 아시아 시장에서 720만대, 미국시장에서 1220만대를 팔았으며 삼성전자는 아시아에서 3840만대, 미국에서 1600만대를 팔았다.

노키아는 한때 최대 시장이었던 인도에서도 부진했다.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는 지난 1분기 기준 32.7%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이다. 인도 현지 스마트폰업체 마이크로맥스는 19%의 점유율로 2위이며, 3위는 점유율 11%인 카본이다. 노키아는 4위로 점유율이 5.9%에 그치면서 3위의 절반에 머물렀다.

노키아의 휴대전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저가에 판매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의 평균 가격은 지난 2분기 애플의 아이폰이 585달러로 가장 비쌌다.

블랙베리는 404달러, HTC 358달러로 2~3위를 잇고 있으며 노키아는 71달러에 불과하다. 애플 아이폰의 8분의 1인 셈이다.

삼성의 평균 판매가격은 29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 인수로 아시아 시장에서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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