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근로자들, 일자리 찾아 노르웨이로 간다

입력 2013-09-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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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근로자들이 더 나은 보수를 찾아 노르웨이로 이동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룩셈부르크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국가다. 선진국 중 높은 보수를 자랑하지만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다.

노르웨이의 연평균 보수는 8만 달러다.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보다 20% 적다.

노르웨이는 네덜란드와 독일 다음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국가다. 노르웨이 기업의 84%는 기술 노동자가 부족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원유와 가스 생산은 노르웨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세계 4대 가스 생산국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EU 주민 중 노르웨이로의 노동이민은 상반기에 10% 이상 증가했다.

노르웨이 이민국은 같은 기간 2만1000명의 신규 노동자를 등록했으며 대부분이 동유럽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1만8000명에서 증가한 것이다.

노르웨이는 EU 가입국이 아니지만 유럽경제지역(EEA, EU 회원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이 참여)으로서 EU 회원국들의 이민이 용이하도록 하고 있다.

EU 외 지역에서 노르웨이로 옮기는 노동자 수는 1~5월에 1504명을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지난 해 4082명의 EEA 외 노동자들을 허용했으며 인도 출신이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의 인력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9% 증가해 268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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