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성장률 2년 새 60계단 추락…세계 117위

입력 2013-09-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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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년 연속 하락하면서 전 세계 189개 국가 중 순위가 57위에서 117위로 추락했다. 우리와 달리 미국과 일본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의 4일(현지시간)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2010년 6.3%로 세계 57위였지만 지난해 2%까지 떨어지면서 성장률 순위에서 60계단 추락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에서도 2위에서 10위로 8계단이나 떨어져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내전이 끝난 리비아는 지난 1년 동안 무려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1위에 올랐고 시에라리온과 몽골 니제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과 일본은 경제 성장률과 세계 순위가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미국의 성장률과 OECD 내 순위는 각각 2.2%와 9위로 2011년(1.8%·18위)보다 각각 0.4%포인트, 9계단 상승했다. 일본 역시 성장률과 OECD 내 순위가 같은 기간 -0.6%와 32위에서 2.0%와 10위로 올라갔다.

반면 유럽 주요 국가들의 성장률은 대체로 악화했으며 신흥시장의 대명사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5526억 달러로 세계 7위를 유지했고 수입은 5142억 달러로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선 8위를 기록했다. 실업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3.2%와 2.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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