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6개월 증시성적표] KC그린홀딩스 168% 최고 상승률

입력 2013-09-03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아이 123%↑삼성엔지니어링 50%↓… 코스닥에선 에머슨퍼시픽 193% 올라

“5년 내에 코스피 3000 시대를 꼭 열겠다”(2012년 12월18일 한국거래소 방문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간 국내 증시는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IMF가 발생한 ‘국민의 정부’를 제외하면 ‘문민정부’ 출범 이후 꼴찌에서 2번째다.

글로벌 증시불안과 함께 주가조작을 엄단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기조가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5년내 코스피를 300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에 비춰볼 때 민망한 성적표라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평가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6개월(2월25일~8월30일)동안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KC그린홀딩스가 168.82% 오르며 가장 많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중국 등 글로벌 환경 규제와 환경 서비스, 친환경 제조,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기반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KC그린홀딩스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507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전망치(1310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63억 원에 달했다.

디아이는 123.80% 오르며 뒤를 이었다. 이 종목은 최대주주인 박원호 회장이 싸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싸이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또한 삼화전기(101.18%), 삼화페인트(91.52%) 등이 코스피에서 상승률 수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쇼크로 인해 50.29% 빠지며 가장 많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신한(46.79%), 에이블씨엔씨(45.48%)도 실적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에머슨퍼시픽은 193.19%의 상승률로 시장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금강산관광 지역내 골프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금강산관광 수혜주로 분류된다. 최근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며 금강산관광 재개 기대감이 작용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우리산업(180.52%), 리홈쿠첸(136.53%)이 뒤를 이어 높은 상승률로 수위에 올랐다. 반면 나노트로닉스가 60.62% 빠지며 코스닥시장내 가장 많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쓰리피시스템(56.53%), 쓰리원(55.95%)도 주가 하락률이 큰 종목 순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86,000
    • -2.23%
    • 이더리움
    • 4,165,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46,700
    • -4.29%
    • 리플
    • 602
    • -2.9%
    • 솔라나
    • 188,800
    • -4.26%
    • 에이다
    • 500
    • -3.66%
    • 이오스
    • 699
    • -4.51%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2.63%
    • 체인링크
    • 17,940
    • -0.88%
    • 샌드박스
    • 405
    • -4.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