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류수출기업 한세실업은 외국인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제43회 해외법인 우수 외국인 근로자 한국 탐방’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중국과 필리핀 외국인 근로자 7명이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세실업 여의도 본사 탐방을 시작으로 한국 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대문 시장 등을 둘러봤다. 이후 통일전망대, 한강 유람선, 광화문, 국립중앙박물관, N타워, 한옥 마을 등 한국의 문화 체험도 함께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 한 나광영씨는(중국·44세) “여의도 본사의 깨끗한 사무실과 젊고 활기찬 한국 직원들의 모습을 통해 패션 강국 한세실업에서 일한다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탐방으로 한세실업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많은 외국인 직원들이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대한민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초청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현재 베트남에 4개의 현지 법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미얀마 총 10개의 해외 법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