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3일부터 12일까지 약 2주간 월성원전(중수로) 및 고리원전(경수로)에서 IAEA 안전조치 사찰관 검증역량 향상 훈련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안위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공동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훈련과정은 IAEA 사찰관 8명과 국내 안전조치 담당자 4명 등 총 12명이 참석해 핵물질 재고변동관리 검사 방법, 사용후핵연료 검증장비 사용법, 추가접근 검사방법 등에 대한 이론·실습교육이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경수로·중수로 시설이 서로 인접해 있어 원전 시설 교육훈련 여건이 좋아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원안위는 이번 훈련과정 진행을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국가 안전조치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