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100대 도시 신규주택 가격 전년비 8.6%↑

입력 2013-09-02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전월 대비로는 0.92% 올라 15개월 연속 상승세

중국 부동산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100대 도시의 지난 8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8.6% 급등한 ㎡당 1만442위안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최대 부동산정보업체 소우펀홀딩스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부동산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소우펀홀딩스는 전했다.

소우펀부동산은 지난달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이 전년보다 12% 뛰었으며 광저우와 베이징의 상승폭은 각각 24%, 22%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서는 0.92% 올라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방정부의 토지매각이 다시 호조를 보이고 일부 지방정부가 부동산규제를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앨런 진 미즈호증권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방정부의 토지경매에서 낙찰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정부가 이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전통적인 성수기인 9월과 10월에 집값 상승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시당국이 지난 7월23일 실시한 경매에서 7만5360㎡ 상당의 토지가 사상 최고가인 23억6000만 위안에 낙찰됐다. 상하이도 7월3일 경매에서 완커부동산이 7만9500㎡의 토지를 49억 위안에 낙찰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저장성 원저우시는 최근 일부 주민의 두 채 이상 주택 구매를 허용했다. 장쑤성 옌청시는 공급 증가에 따라 7월 말 부동산 가격 제한을 완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7,000
    • +2.4%
    • 이더리움
    • 3,282,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439,700
    • +1.17%
    • 리플
    • 723
    • +2.99%
    • 솔라나
    • 194,600
    • +5.08%
    • 에이다
    • 479
    • +3.01%
    • 이오스
    • 647
    • +2.05%
    • 트론
    • 211
    • -0.94%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4.08%
    • 체인링크
    • 15,050
    • +4.44%
    • 샌드박스
    • 346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