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일본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 기대에 엔화 약세…엔화 약세, 달러·엔 98.63달러

입력 2013-09-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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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2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소비세 인상과 관련해 충격을 완충할 경기 부양책이 추가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47% 상승한 98.6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9% 오른 130.31엔에 거래 중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가부채를 악화시키지 않고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방안으로 소비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고 자본지출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소비세율 인상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아베 총리의 소비세율 인상안에 따르면 내년 4월 현행 5%에서 8%로, 2015년 10월에는 10% 올라간다. 아베 내각은 소비세 인상안을 예정대로 추진할지 결정하고자 여론을 수렴해왔다. 이와 관련해 아마리 아키라 경제상은 지난달 31일 “일본 정부의 자문기구 위원들 대다수는 소비세 인상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충격을 흡수할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다음 달 중 소비세 인상을 추진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아마리 경제상은 밝혔다.

스즈키 켄고 미즈호증권 외환 투자전략가는 “소비세 인상으로 아베노믹스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본의 통화·재정·성장 정책은 더 많은 추가 부담금이 필요하며 소비세 인상은 아베 총리의 세가지 화살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라고 설명했다.

달러는 유로 대비 가치가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10달러로 0.09% 내렸다. 경제 지표 호조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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