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7월 CPI 전년비 0.7% ↑...예상 상회

입력 2013-08-30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는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26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집계에서는 평균 0.6%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에너지와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는 0.1% 하락했다.

일본의 7월 CPI 상승폭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일본은행(COJ)의 디플레이션 타결 노력이 힘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BOJ는 ‘2년 안에 물가 2%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의 CPI는 엔화 약세로 인해 에너지 등 수입물가가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로를 모두 폐쇄하면서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달러 대비 20% 하락했다.

니시오카 준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실질 인플레이션이 움직으로 있다”면서 “이날 발표된 지표는 BOJ에 긍정적이며 BOJ는 현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7월 실업률은 3.8%로 전월의 3.9%에서 0.1%포인트 하락했다.

산업생산은 7월에 전월 대비 3.2%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3.6% 증가에 못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9시9분 1.2% 뛰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5일 만에 최대다.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1% 상승한 98.42엔에 거래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15,000
    • +1.16%
    • 이더리움
    • 3,296,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35,100
    • -0.02%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197,400
    • +1.86%
    • 에이다
    • 479
    • +1.48%
    • 이오스
    • 637
    • +0.16%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32%
    • 체인링크
    • 15,240
    • +0.53%
    • 샌드박스
    • 344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