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브린 창업자, 부인 앤과 6년 만에 이혼

입력 2013-08-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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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은 10살 이상 연하 직장동료와 데이트설 돌아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창업자와 앤 보이치키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결별한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사진은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해 9월9일 뉴욕에서 증강현실 기기인 구글 글래스를 쓴 모습. 블룸버그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40) 공동 창업자가 부인 앤 보이치키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하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브린과 앤 보이치키는 지난 2007년 결혼해 현재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올싱스디는 전날 브린 부부가 수개월째 별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린 부부 대변인은 올싱스디 보도를 시인하며 “둘은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브린과 동갑인 보이치키는 구글이 약 1000만 달러를 투자한 DNA시험장비업체 23앤드미의 최고경영자(CEO)이며 그녀의 언니는 구글의 광고 담당 수석부사장이다.

▲브린의 아내인 앤 보이치키(맨 오른쪽)가 지난 2월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생명공학 관련 시상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신화뉴시스

앤과 브린의 관계는 구글의 창업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지난 1998년 회사를 세웠을 때 앤의 언니인 수전의 창고를 임대했던 것.

현재 브린의 재산은 약 228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브린 부부는 이혼하더라도 재산 배분을 제한하는 혼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린은 10살 이상 연하의 직장동료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메일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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