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화백, 지적장애인 담은 100m 그림

입력 2013-08-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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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희로애락 사계절 표현”

김근태(56) 화백이 2015년 유엔본부 전시를 목표로 100m 화폭에 지적장애인들의 모습을 그리는 작업이 끝을 향하고 있다.

김 화백은 28일 전남 무안군 삼향면 ‘김근태 미술관’에서 마무리된 그림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이 작품은 비발디의 ‘사계’에서 영감을 얻었다. 장애인의 희로애락을 사계절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20년간 지적장애인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만을 화폭에 담아 온 김 화백은 지난 1년간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80명에 이르는 인물 스케치와 채색을 마무리 중이다.

김 화백은 현재 100호 캔버스 77개를 이어 붙인 100m에 달하는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김 화백의 이 프로젝트는 ‘들꽃처럼 별들처럼 2015’로 붙여졌다. 김 화백은 작품이 완성되면 서울의 예술의 전당은 물론 유엔본부에서 인간애와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 첫 장애 공감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김 화백은 “앞으로 1년 동안 비무장지대 등을 돌며 배경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적장애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라 생각하며 그들을 그릴 때가 가장 편하고 즐겁다는 김 화백은 목포 앞바다 작은 섬 고하도의 공생재활원에서 150여명의 지적장애인을 만나면서 20여년간 그들의 모습을 그려왔다.

한편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김 화백은 프랑스 그랑슈미에르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문태고등학교 교사와 목포 민예총 지부장을 거쳐 현재 서남권 문화예술협회 회장을 맡으며 창작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김 화백은 “앞으로 1년동안 비무장 지대 등을 돌며 배경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적장애인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라 생각하며 그들을 그릴 때가 가장 편하고 즐겁다는 김 화백은 목포 앞바다 작은 섬 고하도의 공생재활원에서 150여 명의 지적장애인을 만나면서 20여 년간 그들을 그려왔다.

한편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김 화백은 프랑스 그랑슈미에르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문태고등학교 교사와 목포 민예총 지부장을 거쳐 현재 서남권 문화예술협회 회장을 맡으며 창작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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