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48.38P↑…유가 강세에 에너지주 반등 이끌어

입력 2013-08-2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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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시리아에 대한 서방권의 군사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에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8.38포인트(0.33%) 오른 1만4824.5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83포인트(0.41%) 상승한 3593.3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48포인트(0.27%) 오른 1634.96을 기록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17 이상으로 올랐다가 이날에는 17 아래로 다소 낮아졌다.

시리아에 대한 서방권의 군사공습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유가가 뛰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이날 배럴당 110.10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이 11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영국은 이날 안전보장이사회에 시리아 군사제재 결의안을 제출했다.

미국 NBC방송은 전날 미국이 이르면 29일 시리아에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령을 내리면 즉각 군사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군사개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아무런 결론없이 끝났다.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은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어 시리아 사태를 논의했으나 미국과 러시아·중국간 입장 차이로 논의가 난항을 겪었다.

유엔 관계자들은 사만다 파워 주유엔 미국대사가 시리아에 대한 즉각적인 행동 개시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한 직후 러시아와 중국 대표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1999년 ‘코소보 사태’ 때처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없이 독자적으로 시리아에 군사개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있다.

짐 맥도날드 노던트러스트글로벌인베스트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중동의 불확실성에 헤지투자 하고 싶다면 에너지주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셰브런이 2.53%, 엑슨모빌은 2.33% 각각 뛰었다.

티보는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5.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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