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주가]GKL-파라다이스, 호실적 불구 ‘정책리스크’로 울상

입력 2013-08-28 17:42 수정 2013-08-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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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맞수인 GKL과 파라다이스가 호실적에도 불구 ‘정책 리스크’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GKL과 파라다이스는 올들어 동반 상승하며 지난 5월30일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3달동안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각각 19.64%, 22.03% 하락한 상태다.

주가는 빠졌지만 실적은 좋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3.9% 증가한 1535억원,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39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GKL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1330억원, 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437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증시 전문가들은 만족할만한 실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모멘텀 역시 좋다. 카지노 증설과 정부의 선상 카지노 허용, 중국 관광객 증가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정책 리스크’다.

정부는 외국인 카지노 업계에도 대해 개별소비세(카지노 매출액의 4%)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강원랜드는 이 세금이 적용되고 있으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2년간 유예된 상태다. 또 정부가 레저세 신설을 검토하는 것도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정부는 세수확보의 일환으로 카지노 매출의 10% 가량의 레저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을 놓고 일본과 경쟁할 수 도 있다는 점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카지노 영업 합법화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 전문가들은 ‘정책 리스크’가 해소될 때 까지 당분간 지켜볼 것을 조언한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3가지 ‘정책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될 연말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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