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명물] 인기 작곡가 출신 마케팅 전문가

입력 2013-08-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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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석 동부증권 고객지원팀 과장

강원석 동부증권 고객지원팀 과장은 원래 인기가요 작곡가 출신이다. 자자의‘버스안에서’SES의‘감싸안으며’보아의‘사라’등 130여곡을 작곡했다.

인기 작곡가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2008년 동부증권 경력직 공채로 입사해 증권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그가 동부증권에서 맡은 업무는 고객 관점에서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활동을 해오다 작곡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30대에 MBA를 나와 기업 관련 일을 하고 싶어서 증권맨이 됐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받아 정해진 시간 내에 결과물을 창조하는 작곡 업무와 고객의 마음을 읽고 니즈에 맞춰가는 마케팅 업무는 시너지가 크다는 것. 평상시 유연한 시각과 창의적인 마인드 역시 현재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동부증권의 로고송이자 사내 전화 연결음로 익숙한 ‘해피플러스 송’도 그의 작품이다. ‘잘 될 거에요~’ 로 시작하는‘해피플러스송’의 빠른 멜로디 버전은 현재 유치원에서 율동 음악으로도 쓰일 만큼 대중과 친숙하다.

동부증권이 2011년부터 진행중인 전략점포 관리는 그의 중요 업무 중 하나다.

전략점포란 다른 증권사 영업점이 들어와 있지 않은 곳에 점포를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선다는 전략 아래 세워진 소규모 점포다. 현재 동부증권은 세종시 등 전국 위성도시에 10여 곳의 전략점포를 개점했다.

그는 지금처럼 힘든 시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점 영업이 하루가 다르게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틈새 시장을 잘 공략하면 승산이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식투자나 투자정보 영업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증권사가 투자자 신뢰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게 전제가 돼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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