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지, 뮤지컬 '미스 사이공' 미국 시카고 공연 주연 캐스팅

입력 2013-08-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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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신혜지(연합뉴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 사이공’의 미국 공연 주인공에 한국인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배우 신혜지는 오는 10월 미국 시카고 패러마운트 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미스 사이공’의 킴 역을 연기한다.

신혜지는 “조그만 역할부터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해온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며 “미국에서 한국 뮤지컬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 사이공’의 미국 공연에 한국인이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은 지난 1994년 당시 유학생이던 이소정이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 극단에 소속돼 무대 생활을 해온 그녀는 뮤지컬의 기본이 성악이라는 말에 이화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후 2010년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뮤지컬을 공부했다. 한때 졸업 후 첫 작품이 제작사 문제로 7개월간 공연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뮤지컬 본고장인 미국에서 가능성을 보인 신혜지는 동양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위키드’의 글린다,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마리아,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과 같은 배역을 맡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던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지지 역으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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