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태 '일촉즉발'…美 "시리아 공격 준비 완료"

입력 2013-08-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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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시리아 공격이 29일 단행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이 확산되면서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오는 29일 시리아 문제로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NBC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군의 시리아 미사일 공격은 이르면 29일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공습은 제한된 지역에 사흘에 걸쳐 단행될 것이며 아사드 정권의 군사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반군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SNC)과 서방 대표단의 회동에 참여했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서방이 며칠 안에 공격에 나선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이르면 29∼30일 시리아 공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29일에 제한적 공습이 단행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토가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나토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긴급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토는 아직 회의 개최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령을 내리면 즉각 군사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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