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트윈스 야구단 공식 쇼핑몰)
LG 팬들에게 유광점퍼는 애증의 상징이다. 유광점퍼는 LG팬들에게 가을야구 즉 포스트시즌을 의미하는 단어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날씨가 쌀쌀해져 유니폼 위에 점퍼를 껴입어야 하지만 LG는 지난 10시즌간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를 입을 기회가 없었다. LG 트윈스의 점퍼는 검은색으로 광이 나는 소재로 제작돼 일명 유광점퍼로 불린다.
LG 트윈스 유광점퍼의 공식 판매명은 춘추구단점퍼다. 올시즌 LG가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도 있을 정도로 상승세를 지속하자 팬들의 구매 의지도 불타오르고 있다. 이미 판매를 위해 내놓은 물량은 모두 팔렸고 공식 온라인 판매샵은 재입고를 약속한 상태다.
27일 오후 한때 구단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광점퍼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을 정도다.